오늘은 양평으로 캠핑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발견한 '문릿'이라는 대박 카페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캠핑 끝내고 그냥 돌아오기 아쉬워서 SNS에 급하게 검색하고 주차가능한 카페를 찾아서 간 곳인데 정말 기대 이상으로 아주 만족하고 더 집에 돌아오기 싫게 만든 카페에요.
「문릿」
▷ 산으로 둘러싸인 대 장관을 구경할 수 있는 곳
▷ 입소문이 아직 많이 안났는지 사람이 많지 않은 조용한 곳
▷ 애견을 동반할 수 있고 애견이 갈 수 있는 곳과 없는 곳을 철저하게 분리해 놓아 애견인과 비애견인 모두 만족
▷ 실내도 넓지만 실외 마당도 무척 넓음
▷ 루프탑도 있어 본인이 원하는 곳으로 가서 쉴 수 있음
▷ 마당이 잔디밭과 자갈밭 등 다양함
▷ 인생사진 건져올 수 있는 곳
주소: 경기 양평군 용문면 덕촌길 101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입구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날씨마저 좋아서 정말 입구부터 설렜답니다...
처음에 이렇게 잔디밭이 나오는데요.
이 잔디밭 공간이 애견과 같이 출입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자리마다 파라솔이 펼쳐져 있어서 여름에 햇빝 피하기에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경치가 정말 너무 좋아요.
이 잔디밭을 지나면 자갈밭(?)이라고 해야되나 그런 길이나옵니다.
테이블 마다 파라솔이 있고 저 앞쪽에는 단체로 모일 수 있는 그날막 공간도 있어요.
야외에 이렇게 소나무들까지 잘 가꾸어 놓은 모습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곳곳에 작은 간판을 세워놓은게 많이 보이는데요.
간판에는 서로간의 매너를 지켜달라는 문구들이에요.
예를 들면 "이곳은 쉬는 공간입니다, 다른 사람을 위에 배려해주세요" 라든지 "애견이나 아이들이 너무 시끄럽지 않게 해주세요." 같은 문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내용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대체로 이런 뉘앙스의 문구들이었어요.
노키존까지는 없었던 것 같고 너무 시끄럽게만 하지 않는다면 어디든 동반 입장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정말로 쉬러 온 사람들을 위해 만든 공간같은 느낌을 받았답니다.
이런 긴 공간을 지나고 주문할 수 있는 실내 공간이 나오는데요.
실내 공간에 샹들리에가 있어서 마치 대저택에 들어온 느낌을 받게 해준답니다.
이런 분위기 좋은 곳은 어쩔 수 없이 커피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죠.
아메리카노가 7천원, 스무디가 9천5백원, 얼그레이가 5천 5백원 등 각격은 좀 있는 편인데요.
그래도 누구 하나 눈치 안주고 오랫동안 앉아 있을 수 있고 맘껏 구경하면서 쉬고 올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은 어느정도 수용가능한 정도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ㅎㅎ
커피류를 주문하실 때 물래 블렌드와 안목 블렌드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셔야 돼요.
각각 단맛, 쓴맛, 신맛, 바디가 어느정도 인지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원두의 신맛보다 단맛이 좋으신 분은 문래 블렌드를, 신맛을 선호하시는 분은 안목 블렌드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같이 파는 케이크 종류에요.
저희는 티라미슈 케이크를 먹었는데요.
이것도 강추입니다..
티라미슈 특유의 가루의 텁텁한 느낌이 하나도 없이 부드럽게 녹습니다.
실제로 쉬고 있을 때 찍은 모습이에요.
앞에 정말로 저렇게 산이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뷰가 예술입니다..
그리고 제가 앉아 있는 곳은 간판에 힐링존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이곳은 노키즈, 노펫 공간입니다.
문구는 "이곳은 자연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2인 전용 힐링공간입니다. 단체 손님과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자리도 준비되어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 저는 일행이 총 3명이었고 옆에도 어머니와 아버지 딸, 그리고 부부가 유모차에 애기 태우고 온 일행까지 있었는데요.
애기도 얌전히 있었고 다들 방해받지 않았기 때문에 서로 눈치주거나 직원이 나와서 제제하는 모습은 없었습니다.
이정도까지 서로 눈치봐야 한다면 너무 각박한 세상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ㅠ
문릿의 대략적인 위치에요.
양평안에서도 좀 더 외곽쪽이지만 뷰는 정말 좋은 곳입니다.
시내를 벗어나서 놀러 갔을 때 대형 베이커리 카페들도 몇 번 가봤지만 그런 곳과는 정말 또다른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아직 입소문도 많이 타지 않은 뷰 맛집 카페입니다.
연인이 가면 정말 칭찬받을 곳..
용문산으로도 많이 관광을 가시잖아요?
용문산 근처 관광, 가볼만한 식당이나 카페 등을 찾으신다면 문릿을 한번 꼭 들려보세요.
저녁이 되면 야외에 조명들도 켜져서 분위기가 한층 더 좋아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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