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너무너무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강릉 여행 중에서 제가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 코스인데요. 바로 강릉 카페거리입니다. 오전에 간다면 사람도 얼마 없고 그 넓은 카페에서 여유를 느끼면서 바다도 볼 수 있거든요.
11월 초에 강릉 1박2일을 다녀오면서 카페거리가 있다는 걸 듣고 오전에 다녀왔습니다.
강릉 카페거리는 서울 도심속 카페골목에 있는 카페들과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도심속 카페들은 대지가 아무래도 좁다보니 인테리어면에서 '이쁘다'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면 강릉 카페거리에 있는 카페들은 일단 넓습니다. 카페 하나가 2층은 기본이고 창문들도 통유리나 테라스가 많이 있어서 자연도 더 잘 느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제가 갔던 카페는 'ALBERO'(알베로)라는 카페였구요.
이렇게 넓은 테라스를 갖춘 멋지고 이쁜 카페였어요.
알베로는 카페거리 아래쪽에 있습니다.
아!
강릉 카페거리 위치는 강릉항쪽에 있는데요.
강릉 여행에서 많이들 가보시는 경포호 위주로 위치를 파악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왼쪽 위에 보이는 호수가 경포호고 그 아래 초당 순두부들을 많이 파는 초당동이 있습니다.
거기서 더 오른쪽 아래로 내려오시면 표시된 곳들이 바로 카페거리입니다.
저 일자로 늘어선 길에 카페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다음에는 초당동에 있는 초당순두부 맛집을 또 소개해 드릴게요 ㅎㅎ
저는 강릉 카페거리르를 오전에 갔었는데요. 오전인데도 주차장에 차들은 꽤 많은 편이었어요. 카페들마다 주차장이 있는 건 아니고 일자로 늘어선 카페 앞이 다 주차장이다 보니 주차하고 앞에 있는 바닷가 구경하시는 분들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카페에서 바다쪽 보는데 "갈매기에게 과자를 주지 마세요" 라는 문구가 있더라구요???
저는.. 사근진해변에서 전날 새우깡 사서 열심히 던져주고 그랬는데.. 거기서는 문구를 못 본것 같았는데 말이에요.
아무튼.
주지 말라고 하니 주지 맙시다!
ALBORE 1층 내부로 들어오시면 바닷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통유리로 되어 있습니다.
메뉴판이 있는 주방도 잘 정리되어 있고 깨끗해 보여서 좋았답니다.
주문하시고 2층에 올라가시면 이렇게 생겼어요.
정리가 굉장히 잘 되어 있었고 전체적으로 깨끗한 느낌을 받았어요. 자리도 넉넉하게 떨어져 있어서 이 부분이 굉장히 좋았답니다. 사람이 많이 몰려도 좁은 느낌은 없을 것 같았습니다.
또 2층에는 테라스도 있습니다. 테라스는 앉지 않더라도 꼭 나가봐야죠??
바람이 엄청 불어 추워서 사진만 남기고 들어왔지만 대박이지 않나요??
바로 앞에 2층 높이까지 올라오는 야자나무가 꼭 외국에 온 것만 같은 느낌이죠?
이런 맛에 전 진짜 강원도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이 ALBERO 카페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밖에 바로 바다가 보이는 거였는데요.
진짜 대박입니다.
이 날은 바람도 파도도 조금은 쎄게 쳐줘서 그런지 더 이뻤어요.
너무 혼자보기 아까워서 동영상도 찍어봤어요.
지금은 12월이 다 되가서 제가 갔을 때보다 좀 더 춥겠지만 겨울바다가 또 낭만 아니겠습니까.
앞에 주차해놓고 이렇게 올라와서 바다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강릉 카페거리 꼭 가보시고 되도록이면 이렇게 바다를 잘 볼 수 있는 2층 이상 자리에 앉아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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