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 본인이 매매하거나 매매를 고려했던 종목만을 분석하고 기록하는 공간입니다.
본인은 단지 한명의 개미일뿐이며 어떠한 투자 전문가나 투자기관들에 종목을 추천받지 않았습니다.
이 글을 참고하시기만 하되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자신에게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첫 번째 분석해볼 종목은 엔비티입니다.
엔비티는 기본적으로 광고대행업을 하는 회사입니다.
11월 중순까지 지속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다 중순 이후 20일선과 120일선 지지 받으며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다 12월 30일 다량의 거래량과 함께 크게 슈팅을 한 모습입니다.
1139만주의 거래량이 터졌는데 전일 1500% 이상의 많은 거래량이었습니다.
엔비티는 총 발행주식수가 약 848만주 정도 되고 유동주식이 약 450만주 정도 됩니다.
12월 30일 터진 거래량이 1139만주인데 이는 극강의 상투거래량이 뜬거라 볼 수 있습니다.
상투 거래량의 개념에 대해 잠깐 짚고 넘어가볼까요?
엔비티를 예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엔비티에서 발행한 총 주식수는 830만주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대주주 등 고정적으로 가지고 있는 주식수를 제외하고 실제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주식수가 유통주식수, 450만주입니다.
그런데 12월 30일 터진 1139만주의 거래량은 실제 시장에 풀려있는 유통주식수 뿐만 아니라 발행주식수보다도 훨씬 많은 양의 거래량입니다.
이는 주식수를 많이 가지고 있는 특정 세력이 일부러 개미를 꼬득이거나 털기위해 사용할때 나오는 모습이라고 판단됩니다.
기본적으로 이런 상투 거래량이 확인된 종목은 매매를 피하는게 초보자 입장에서는 좋습니다.
차트를 살펴볼까요
엔비티 일봉차트입니다.
지속적으로 하락하던 주가는 10월과 11월 두차례에 걸쳐 W패턴의 모습을 보입니다.
W패턴에서 첫번째 하락이 두 번째 하락보다 급하며 두 번째 저점이 첫 번째 저점보다 높은 곳에 있는 것이 전형적은 W패턴의 모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매수를 하신분은 저점대비 80%가 넘는 수익을 보신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결과론적인 이야기입니다.
아까워하거나 후회하는 습관은 좋지 않기에 저도 최대한 덤덤하게 보려고 노력중입니다.
거래량이 터진 당일의 5분봉 차트 모습입니다.
10시 52분 급락하는 당시 뉴스가 하나 나왔죠.
엔비티의 100% 자회사인 엔시티에서 진행했던 '세컨드서울'을 보안상의 문제가 발생해 베타서비스를 정식 종료합니다.
향후 엔비티의 핵심 개발팀이 투입돼 정식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서비스가 완전 종료가 아니라 핵심 개발팀을 투입해 정식 서비스 진행을 한다는 것으로 보아 단기적인 악재이지 이 호재가 완전 끝난 것은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 날 주가가 약 1년 여간의 매물대를 소화하고 온 모습이라 일봉상 주가가 더 이상 하락하지 않는 이상 중기적으로 진입하는 것은 괜찮아 보인다고 판단됩니다.
단기적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3만2천500원 부근을 돌파할때 매물대가 적으므로 진입하기에 좋아보이고 중기적으로는 20일선 지지를 받을때 분할 매수로 들어가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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