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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지식

알츠하이머 원인과 치료방법 그리고 치매에 나쁜 음식, '밀'

by 택보이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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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인의 3대 사망원인은 암, 심장질환, 폐렴으로 총 사망자의 43,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와 더불어 우리가 살면서 가장 걸리기 싫은 질병은 1위 치매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에서 약 10%, 85세 이상에서 약 47%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더이상 나와 상관없는 질병이 아니며 누구나 쉽게 걸릴 수 있는 질병인 것이고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돌봐야 하는 노인성 질환입니다. 주변에서 보는 치매 환자들은 약을 먹으며 그 진행을 늦추는 방법이외 적극적인 치료는 사실상 보지 못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과연 치매는 진행을 지연시키는 방법 이외 적극적으로 회복시키는 방법은 없는것인지,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치매의 정의


치매는 인지기능이 정상이었으나, 후천적 원인에 의해 인지능력이 저하되어 일상 생활에 지장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태어날 때부터 인지능력 저하된 정신지체와는 다른 개념으로 볼 수 있는 상태로서 치매라는 단어는 질병명이라기 보다는 상태나 증상을 말합니다. '치매 증상'을 보이게 하는 '질병'으로 우리가 흔히 아는 알츠하이머가 있습니다.

치매의 정의 / 출처: 분당서울대학교 병원  youtube

알츠하이머는 치매를 일으키는 여러 질병 중 가장 흔한 질병입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2년 전국치매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치매 중 알츠하이머가 약 70%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뇌혈관의 문제로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 16.9%, 루이체/파킨스병 치매 3.4% 등이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치매 유형별 분포 / 출처 : 보건복지부 노인성치매임상연구센터

알츠하이머 치매

기억력 감소, 언어능력의 저하, 시공간능력  저하, 판단력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는 치매입니다. 초기에는 주로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에서 문제를 보이다가 언어기능, 판단력 등 여러 인지기능 이상을 동반하다 모든 일상 생활 기능을 상실하게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65세 이상에서 주로 나타나지만 40대에서도 간혹 발견됩니다. 65세 이전에 나타나는 조발성 알츠하이머의 경우 비교적 진행 속도가 빠르고 언어 기능의 저하가 초기에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고 65세 이후에 나타나는 만발성 알츠하이머의 경우 상대적으로 진행 속도가 느리고 주로 기억력 손상이 두드러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작은 단백질이 많이 만들어져 뇌에 침착되는 것이 핵심 기전

■ 베타 아밀로이드에 의해 뇌세포가 죽게 되고 뇌가 쪼그라들어 발생하는 질병

○ 혈관성 치매

큰 뇌 혈관이 갑자기 막히는 '뇌경색'으로 인해 뇌기능이 저하되며 발생할 수 있으며 작은 혈관이 오랜 기간 서서히 막히면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동시에 뇌 안쪽의 변화와 뇌가 쪼그라드는 현상이 같이 맞물려 오면서 최종적으로 치매가 오게 됩니다. 막힌 혈관을 뚫어도 회복이 쉽지 않은 것이 특징입니다.

■ 알츠하이머 다음으로 흔한 질병

■ 기억력을 포함 인지기능의 저하

■ 뇌 혈관이 막이며 발생하는 질병

 

○ 루이체/파킨스병 치매

전반적으로 전두엽, 측두엽, 두정엽 등 신피질과 후두엽 신경세포안에 비정상적인 단백질 덩어리 '루이소체'가  신경세포를 죽이고 점차 대뇌 전반적으로 확대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루이체치매-발생위치
루이체치매 / 출처 : ebs 지식클럽

주 증상으로는 환시와 환청이 있으며 파킨슨병과 같이 동작에 이상이 있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루이체 치매 증상 중 하나인 환시 / 출처 : ebs지식클럽

■ 주 증상으로는 환시와 환청

■ 파킨슨병과 비슷한 증상을 보여 구별이 쉽지 않음

 

치매 발병률을 높이는 요인


2009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소속 조맹제(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가 발행한 '국내 치매 노인 유병률 현황과 위험요인' 을 보면 알츠하이머와 혈관성 치매의 위험요인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알츠하이머의 대표적인 위험 요인은 '고령'이며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 수명이 길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약 1.5배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머리에 큰 충격을 받은 '두부 외상' 병력이 있으면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 인자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직계 가족 중 알츠하이머 치매 병력이 있는 경우 위험성이 2배에서 3배까지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 치매보다 연구 결과가 극히 적습니다. 기본적으로 '고령'이 유의한 위험인자이며 그 다음 고혈압이 강력한 위험인자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치매 예방 방법


 

현재까지 치매 예방을 위해서 제시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건강한 신체 유지 

자신에게 알맞는 운동을 선택하여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걷는 것도 좋고 에어로빅, 수영도 좋습니다.

 

● 많은 두뇌 활동

TV나 신문, 잡지 등을 매일 읽으면서 두뇌 활동을 지속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경제적으로 사회에서 은퇴한 고연령대의 경우 낮에 무료하게 있는 것은 두뇌 건강에 매우 좋지 않습니다. 라디오를 듣는 것도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매체이기 때문에 도움이 되는데 단순히 라디오를 틀어놓는 것이 아니라 라디오를 들으며 집중하고 상상하는 행동이 두뇌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친구들과 지속인 관계 유지

친구들이나 지인들과 관계를 유지하며 지속적인 사회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것이 두뇌 건강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특히 친구 한두명 보다 두세명 있는 경우 더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출처: 김영철의 파워FM 오늘의 데일리 리포트)

 

치매 치료 방법


우선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서는 치료가 가능한 치매의 원인 11가지를 소개합니다.

그 중 10번째로 혈관성 치매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치매-치료-혈관성치매
치료가 가능한 치매의 원인 중 하나 혈관성 치매

혈관성 치매란 앞에서도 소개한 바와 같이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뇌졸중에 의해 발생한 치매입니다. 즉, 뇌졸중을 예방하면 치매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런 의미로 혈관성 치매를 치료 가능한 치매로 분류하는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위에 '국가건강정보포털' 글자에 링크를 걸었으니 클릭하셔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소개해드리고자 하는 것은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 라는 책에 소개된 한 가지 연구방법입니다.  

미국 알츠하이머병 연구센터의 벅 노화연구소를 운영하는 '데일 브레드슨' 박사는 2014년 11월 의학저널 '에이징'에 발표한 최초 논문에서 10명의 알츠하이머병 환자 중 9명을 5년 만에 완전히 회복시킨 놀라운 연구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그 환자들은 다시 사회 일터로 돌아거나 연구소에서 나와 가족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기적에 가까운 결과였습니다. 사용한 치료법은 근본적으로 '기능의학'에 근거한 치료법이었습니다. 

 

기능의학이란 환경적 인자를 연구하고 정상적인 물질대사가 이루어지도록 연구를 하는 학문이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기 위해 책 저가가 든 일화를 소개해보겠습니다.

기능의학 전문가인 책의 저자는 한 여성을 진료합니다. 그녀는 12년 전 자가면역질환인 전신피부경화증을 진단받았으며 본인에게 오기 전 8명의 의사들을 만났으나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그녀는 84쪽에 달하는 검사결과지를 가지고 왔고 8명의 의사 중 아무도 그녀의 인생사에 물어본 사람은 없었다고 합니다. 의사들은 병의 진행을 늦추기 위해 강력한 스테로이드 약물을 처방해줬을 뿐이었습니다. 저자는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집중했습니다. 그녀는 그녀의 어머니로부터 들은 자신의 출생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어머니가 자신을 낳고 회복실에 있는 동안 간호사에게 "울음을 그치치 않는 아이가 있네요"라고 물었고 간호사는 "네. 당신 아기입니다. 아기가 왜 그렇게 괴로워하는지 모르겠어요"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저자는 이전 컨퍼런스에서 폴리염화비페닐과 모유수에 대한 내용을 들은 것이 생각나 설명해주었습니다. 만약 한 여성이 이 폴리염화비페닐에 체내에 너무 많이 축척되어 독소를 제거하지 못하면 모유수유로 아이에게 옮겨가게 되고 이는 뇌기능을 억제할 수 있는 신경독소 중 하나라고 설명해주었습니다. 그녀는 잠시생각에 잠기더니 어린시절 자신은 모유수유를 먹고 자랐으며 자신의 가족은 제철소와 탄광이 있는 마을 주변에 살았다, 공기 토양이 독성이 너무 강했고 자신은 그 밭에서 항상 놀며 거기서 자란 옥수수 등을 먹고 자랐다고 했습니다. 

결국 본질적으로 체내있는 이 폴리염화비페닐 독소가 원인이었던 것입니다. 이런식으로 원인을 알아가는 것이 기능의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치료의 핵심은 단순히 치매의 질병을 일으키는 단백질으 결합을 막거나 뇌에 쌓이지 않게 하는 것이 아니라 치매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 등이 우리 몸에 들여오지 않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음식이 바로 '밀' 인데요. 이 연구의 핵심을 소개하는 곳이 있어 소개해드릴테니 참고해보시고 위에서 소개해드린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 책을 읽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데일 브레드슨 박사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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