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스타그램에서 아주 핫한 붕어빵이 있더라구요.
붕어빵?? 뭐 어떻길래 그러지 싶었는데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었어요. 바로 이수역에 있는 '떡붕'이라는 곳인데요.
맛있다, 양이 많다보다도 맛이 다양하다는 점에서 확 이목을 끌었습니다. 그동안 정통 붕어빵은 팥 붕어빵과 슈크림 붕어빵이었는데 가끔 지나가다 색다른 맛이다 싶은건 자색고구마 맛 정도였던 것 같거든요.
그런데 떡붕은 맛이 무려 8가지나 됩니다.
피자 붕어빵 2,000원
(뿌링콘)치즈 붕어빵 2,000원
초코 붕어빵 1,500원
고구마 붕어빵 1,500원
슈크림 붕어빵 1,000원
팥 붕어빵 1,000원
블루베리 크리미즈 붕어빵 2,000원
애플시나몬 붕어빵 1,500원
몇 번 지나다니면서 봤을 때 초코 붕어빵이 항상 일찍 품절이었던 걸로 보아 가장 인기가 많은 맛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진짜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지나갈때 마다 줄이 길게 서있는데 저는 이정도 줄 길이에 정확히 50분 기달려서 받았네요..
기대하면서 갔다가도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 현타가 좀 오던데 이걸 극복하지 못하면 조금 아쉬울 것 같네요.
밖에 저렇게 한 10명 정도 서있었는데 가게 내부에도 한 대여섯 팀 정도 있었어요. 밖에서 주문한 사람들이 안으로 들어가서 대기하는데 오래 걸려요. 주문들도 한번에 많이씩 하시더라구요 다양한 맛으로 ㅋㅋ
안 팎에서 부부로 보이는 사장님 내외분이 각자 맛을 나눠서 만들고 계셨습니다. 기계 자체가 많지 않아서 한번에 만들어 내는 양이 적어서 금방 동나더라구요. 붕어빵은 어딜 가든 이게 참 아쉬운 것 같습니다.
떡붕의 좋은점이 반죽을 중간에 끊지 않고 쭉 이어서 붓다보니 테두리에 생기는 과자가 많아요. 이 과자부분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잖아요? 이 과자부분을 다른데선 발려내고 붕어 모양 만들어서 주는데 여긴 그냥 정리 안하고 저 통째로 주더라구요. 이거 좋았어요 ㅋㅋㅋ 그리고 다른 곳보다 붕어 크기 자체가 좀 더 도톰하고 커요. 그래서 가격이 다른 곳보다 비싸더라구요.
처음에는 가격만 보고 무슨 붕어빵이 한 마리에 천원이나 하나 싶었는데 사와보니 천원 할 만 하더라구요 ㅋㅋㅋ
날씨가 추워 바로 집에와서 먹었는데도 많이 식었습니다..
친절하게도 식었을 때 더 맛있는 맛을 적어 놓으셨더라구요.
슈크림 붕어빵, 초코 붕어빵, 애플시나몬 붕어빵, 블루베리 크림치즈 붕어빵 이 네 가지 맛은 식었을 때 더 맛있다고 하니 참고해보세요.
그리고 식었을 때 원래의 맛으로 즐기고 싶으시다면 에어프라이어 180도 4분만 돌리시면 되돌아 온다고 하니 맛있게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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