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5월 푸르른 계절을 맞아 바닷바람을 맞으며 조개구이를 먹고 싶어 이번에 오이도를 다녀왔습니다.
포털사이트에서 오이도 조개구이를 검색하면 정말 많은 곳에서 '조개포차'를 소개하더라구요.
치즈조개 무한리필이다, 연예인도 많이 왔다갔다는 둥 많은 얘기가 있었습니다.
나름 오이도 맛집이라고 많이 소개 되는 곳 같습니다.
저희도 그래서 일단 여기로 픽하고 다녀왔죠.
토요일 조금은 늦은 점심시간 14시에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도착하고 아주 주차 전쟁입니다 전쟁..
몇바퀴나 돌아야 자리가 나오는지 아주..
눈치싸움에 주차 전쟁통입니다.
대중교통을 아주 강력하게 추천해요.
오이도역에서 99-3, 11-c, 30-2번 등 버스는 많이 있는데 이 세개가 30분 내외로 걸립니다.
아참!
예약을 하는 이유는 예약을 하면 버터새우구이와 통새우멘보샤가 서비스로 제공되기 때문이에요.
참고로 예약확정을 받아야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일단 도착 예정인 비슷한 시간대 아무때나 예약해놓고 가면 되는 듯합니다. 도착해서도 예약했냐고만 묻지 이름을 묻진 않아요. 서비스로 멘보샤와 새우구이를 줘야되나 말아야되나 확인해야 되기 때문에 묻는거지 다른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저는 토요일에 예약하고 갔는데 다음날 일요일 아침 예약 취소문자가 와있어요 ㅎㅎ
카운터에서 이걸 확인하시는 분도 없고 진짜 그냥 서비스 나가는 여부때문에만 묻는거 같습니다.
그러니 만약 가시게 되면 꼭 예약을 하고 가세요.
오이도 조개포차는 본점, 2호점, 3호점이 연속으로 붙어있답니다.
오이도에서 가장 큰 매장같아 보여요.
가면 알아서 어디로 가라고 직원이 안내해줍니다.
조개포차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예약을하고 가서 따로 주문을 하는건지 말아야하는건지 헷갈렸는데요.
말씀드렸다시피 예약은 진짜 서비스 음식만 제공받는거라고 생각하면 돼요.
그래서 주문은 새로 해야됩니다.
가장 많이 주문하시는게 한상메뉴인데요.
저 한상메뉴에서 대표1, 대표2, 대표3 중에서 하나를 골라야하는거에요.
그것도 모르고 저희는 "한상구성으로 주세요"했는데 고르는거더라구요.
(메뉴판을 어렵게 해놨어.. )
가리비, 새우를 꼭 많이 먹고싶다 하시는게 아니라면 그냥 제일 가격 싼 거로 주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왕조개만 리필 가격은 29,500원, 가리비가 추가된 가격은 36,500원, 새우까지 추가된 가격은 39,50원입니다.
한번 나온것도 양이 많아서 리필하기 쉽지 않아요.
저렇게 나오면 굽는 방법에 대해선 직원이 다 설명해주니깐 참고하셔서 구우시면 될 것 같아요.
조개는 신선하고 맛있습니다.
전복도 불판 올라가기 직전까지 계속 꿈틀대요.
한참 먹고 있을 때 직원이 와서 리뷰 작성해주면 서비스로 3개중에 하나를 준다고 했는데 나머진 기억이 안나고 하난 음료수였어요. 저희는 그냥 사이다 받았답니다.
이제 솔직한 리뷰 요약해서 정리해드릴게요.
√주차 매우 힘들기 때문에 대중교통 추천(99-3, 11-c, 30-2번 이용시 오이도역에서 30분 내외 소요)
√점심시간 걸리면 음악소리, 손님들 대화소리로 너무 시끄럽다.
√자리가 너무 다닥다닥 붙어있어 내 등이 뒷 사람 등이랑 자꾸 맞닿을 정도..
√가게되면 예약은 필수
√한상차림으로 주문하되 양이 많아 리필하지 않을 확률이 높으니 그냥 제일 싼거로 주문 추천
√개인적으로 만약 오이도에 또 가게되면 그냥 이 곳 말고 조금 사람 없는 곳으로 갈듯.. 어차피 다 같은 상권이라 질적으로나 서비스가 크게 다르지 않을 듯
√한 상 차림에 써있는 가격은 1인 가격. 즉 두 명이 가게되면 x2 가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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